10대들의 미디어는 휴대폰

Posted 2009/12/10 15:47, Filed under : 약간은 짧은 글, Posted by everyfishing
우연찮게 읽게 된 Channy님의 포스트 중 트위터가 웹2.0을 살렸다!에 달린 댓글에 격하게 공감이 되더군요. 일부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루종일 교실에서 사는 10대의 미디어는 휴대폰입니다. 당연히 웹서비스로 출발한 트위터가 인기가 없을 수 밖에요. (후략) - PSB 님의 댓글 중에서 (클릭하셔서 꼭 끝까지 읽어보시길..)

PSB님의 댓글은 짧지만 10대들의 생활 패턴이 사무실에 앉아서 컴퓨터 모니터와 키보드를 보고 있는 직장인들의 패턴과 상이하게 다르다는 것을 아주 잘 지적하고 있네요.

아무리 트위터가 모바일 디바이스에 잘 맞는 마이크로블로깅이라고 하지만 기존의 국내 휴대폰은 트위터를 제대로 지원하는 기종이 거의 없었죠. 따라서 10대들은 트위터까지 오지 않고 그냥 자신들의 휴대폰 문자메시지함에서 저장되는 SMS에 맞춰서 생활했을 겁니다.

DMC media에서 발표한 10대 소비자 특성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1318세대의 인터넷 이용 시간은 전체 평균 2.5시간에 비해서 30% 정도나 적은 1.7시간이라고 합니다. 이건 향후 오랫동안 그들이 항상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을 이기지 못하는 시간일 겁니다. 그나마 저 1.7시간도 동영상 강의, 게임, 영화, 음악, 만화 등을 즐기는데 빼앗기는 시간이죠. 트위터에게 줄만한 여유가 전혀 없는 짧은 시간인거죠.

이제 아이폰이 출시되었으니 어떤 방향으로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10대들이 스스로 아이폰을 구매하고 요금을 유지할 경제력이 없고, 자녀들에게 아이폰을 선뜻 사 줄 부모도 많지 않다고 판단되기에 아주 큰 변화는 없을 듯 하네요.

결정적으로 자신만의 디바이스 공간인 휴대폰 문자메시지함이 가지고 있는 비밀스러움과 공개된 공간인 트위터 (심지어 검색까지 되지요..) 간의 괴리감을 10대들이 이겨낼 수 있을까도 하나의 장벽일 듯 합니다.

Trackback URL : http://zb5.co.kr/trackback/263 관련글 쓰기

Leave a comment

티스토리 10만 사용자 확보 외 3 - 2007년 6월 8일

Posted 2007/06/09 15:21, Filed under : ZB5.co.kr/Team me2day, Posted by zerobase5
  • 데이트 상대를 구하기 위해 벼라별 방법이 다 등장하는구나. 뭐 휴대전화, SMS 문화가 더 널리 퍼진 우리나라에서 이런 서비스가 먼저 안나온게 신기할 뿐. 오후 6시 42분
  • 티스토리가 6개월동안 약 1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단다. 초청장 방식으로 사용자를 모았는데 10만이면, 꽤 좋은 성적이라 보여진다. 물론 허수는 있겠다만, 어디 티스토리만 그러랴. 허수로 치면 네이버 블로그나 다음 블로그도 만만치 않을텐데 말이다. 오후 7시 8분
  • TV의 실시간 시청률을 줄어들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인터넷 매체의 난립으로 인해 방송 이전의 뉴스를 가장한 방송 홍보와 동영상 서비스들을 통한 방송 이후의 시청률, 그리고 방송에 대한 각종 감상글들은 늘어만 난다. 방송광고규제 완화로 해결될 문제는 아닌 듯 하다. 오후 7시 18분
  • 기사 제목 꼬라지 하고는... 쯔쯔.. 아무리 연예인(그런데 노현정이 연예인 맞던가?) 이름이 주는 임팩트가 강하다고 해도 이건 너무 하잖아. 오후 7시 23분

이 글은 zb5team님의 미투데이 2007년 6월 8일 내용입니다.


Trackback URL : http://zb5.co.kr/trackback/89 관련글 쓰기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