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검색점유율에는 노이즈가 있을 수 있다.

Posted 2009/12/16 12:48, Filed under : 약간은 짧은 글, Posted by everyfishing
최근 포털사이트와 관련된 가장 큰 이슈는 네이트의 검색점유율이 쭉쭉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죠. 이제는 네이트의 통합검색 점유율이 10%를 돌파했다고 하는군요.

통합검색점유율의 변화수치를 보면 5.7% (10/12) → 6.08% (10/26) → 7.04% (11/9) → 9.81% (11/23) → 10.23% (12/7) 로 명백하게 상승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수치에서 감안할 것은 프로모션이라는 노이즈입니다. 네이트에서 2009년 11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하는 시맨틱 검색 이벤트로 인한 인위적인 요소가 저 상승 수치에 들어가 있을 수 있죠. 검색사이트들이 주기적으로 검색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그 이벤트는 대부분 검색 쿼리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기획되어 있고, 참여자들은 상품을 위해 이벤트에 참여하지요. 그리고 그 수치가 가시화되면 보통 보도자료를 내면서 점유율 상승이라는 섹시한 단어를 포함시키는 경향이 있더군요. 네이트의 현재 검색점유율이 이벤트 이후에도 계속 유지하는가는 살펴볼만한 부분일 겁니다.

그리고 저 이벤트 노이즈 외에도 11월 23일 ~ 11월 30일 즈음에 네이트온을 배포하면서 네이트를 IE 기본 검색공급자로 설정하는 옵션이 디폴트로 체크되어 있었다는 의견도 있더군요.

저 노이즈가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는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일단 그동안의 네이트의 검색점유율 상승률의 추세선이 약 0.5% 증가 수준이라고 보여지니, 나머지 약 2% 정도를 여기저기서 밀고 끌고 해서 올렸다고 봐야할 수도 있겠습니다.

2009년 연말, 그리고 2010년 초에는 검색을 기반으로 한 포털사이트들을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을 듯 하네요. 어쨌든 그동안 큰 변화가 없었던 포털사이트들에게 일어난 변화의 움직임이니 말입니다.

추가 : 검색 점유율 논쟁, 진실은? 이라는 기사가 있군요. 읽어보니 여러 지표들 중에서 서로 자기한테 유리한 것으로 해석하고 보도자료를 내고 있다는 얘기네요. 그래서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인다는 얘기가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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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이트 검색 점유율의 진실

    Tracked from 꿈을 잃지 말자. 2010/02/02 16:14 Delete

    네이트 검색 점유율이 10%를 돌파했다고 한다. 네이트는 연일 보도자료를 뿌려대고, 2010년에는 포털 2위인 다음을 따라잡겠다고 큰 소리 치고 있다. 그 자신감의 바탕은 8년 만에 돌파한 10%대의 검색점유율인데, 과연 그 10%가 진짜 유의미한 10%일까? 자, 그럼 그 말 많고 탈 많은 시맨틱 검색을 직접 파헤쳐 보자. 아래는 네이트 검색에서 김태희(*-_-*)를 쳤을 때의 검색 결과이다. 기존 포털과는 다르게, 시맨틱 검색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1. # myname 2009/12/16 18:43 Delete, Reply

    검색 관련 이벤트, 검색기본설정 장치 등은 다음, 네이버 들도 하지 않나요? 글구 네이트의 검색 이벤트가 이번에만 진행된것이 아닌 연중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을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1. Re: # everyfishing 2009/12/17 10:12 Delete

      시간이 흐르면 알게 되겠지요. ^^;

    2. Re: # zerobase5 2009/12/17 10:48 Delete

      아무래도 NateOn이라는 걸출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는게 SKcommunications의 강점이겠죠. 다음에서도 얼마전부터 PotPlayer에 관련 기능이 들어갔죠.
      win7이 좀더 많이 깔리게 된다면 당연히 사용자는 관련 프로그램을 새로 설치할 것이고...
      여하튼 SKcomms와 다음은 윈도7이 더 많이 인기를 끌길 기대해야 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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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의 현재 상황은?

Posted 2009/12/14 16:30, Filed under : 약간은 짧은 글, Posted by everyfishing
우연찮게도 같은 날짜에 올라온 싸이월드에 대한 2가지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싸이월드, 총 일촌수 10억명 넘어섰다. (회원당 평균 일촌 수는 41명) 이고, 또 하나는 흔들리는 싸이월드 (시맨틱 검색 오류 논란에 방문자 수까지 '뚝') 이더군요. 제목만으로 볼 때는 상당히 반대되는 관점을 가진 기사들입니다.

최근 싸이월드의 일촌건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군요. 원인으로는 앱스토어에 일촌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종의 소셜 네트워크 게임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09년 11월에는 10월에 비해 1억건이나 증가했다고 하니 일촌 건수의 증가 추세는 맞는 얘기겠네요.

그런데 반면에 코리안클릭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니홈피를 포함한 싸이월드의 PV와 UV는 연초부터 지금까지 계속 하락추세라고 하는군요. 원인으로는 검색에 치중하면서 싸이월드에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싸이월드는 C2 이후로 계속해서 사용자들의 욕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스토리룸, 미니라이프 등등.. SK컴즈는 야심차게 준비했겠지만, 사용자들에게 외면받는 결과가 이어졌지요. 그래도 도토리는 계속 팔렸으니 싸이월드를 유지하는 것에는 큰 무리가 없었을 듯 합니다.

하지만 포털사이트라는 명목의 네이트가 싸이월드에 계속 기대고 있는 모습은 자존심의 문제에 가까웠을 듯 합니다. 싸이월드 매출이 1,000억 가량 되고 검색 광고 매출은 200억 가량 된다는군요. 결국 포털이 매출을 올리는 방법 중에서 정석은 검색 매출이니 검색에 투자할 수 밖에 없는 거겠지요. 언제까지 도토리만 먹고 살수는 없죠. 고기반찬도 필요... ^^;

현 상태로 보아 싸이월드는 하락세가 맞는 듯 하네요. 싸이월드에 더 나올만한 것들도 없어 보이구요. 게다가 그동안의 연이은 실패 때문에 주눅도 들어있을 듯 하네요. 그래도 급격한 하락은 소셜 네트워크 게임을 통해서 어느정도 방어할 듯 합니다. 물론 SNG가 싸이월드와 국내 사용자들에게 정말 잘 먹혀든다면 싸이월드는 좀더 긴 생명연장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겠죠. 안 먹혀든다면 비상등 켜지는 거겠구요.

당분간은 싸이월드가 버티는 동안 네이트가 어느정도의 궤도로 빨리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그래야 싸이월드도 또다른 미래를 꿈꿀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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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에서 도토리 10억을 쏜다고 합니다.

Posted 2009/11/16 19:10, Filed under : 약간은 짧은 글, Posted by everyfishing
2009년 12월 말까지 기간 한정이긴 합니다만, 11번가에서 도토리를 11번가 포인트로 전환하여 상품 구매를 할 수 있게 한다는군요. 게다가 50% 보너스를 더 얹어준다고 합니다. 도토리 1개에 100원이니까, 1개를 전환하면 150원을 준다는 거죠. 이론상으로는 도토리를 구입한 후 11번가 포인트로 전환하면 50%의 환전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약간의 제약 조건은 있네요. 1회에 최대 2,000원만 전환가능하고 전환 후 결제를 하고 난 3일 이후에 또다시 전환 가능. 그리고 전환 기회는 총 3회.

11번가 입장에서는 더 많은 구매자들을 끌어들여야 하는 상황이라 계열사인 SK컴즈의 회원을 동원하는 방법까지 도입했군요. 그렇다고 지나친 마케팅 비용을 쓰기는 힘드니 적당히 머리를 썼네요. 자세히 살펴본 게 아니라 계산이 맞을 지는 모르겠지만, 10억을 쏠 때 저 중에서 실제로 11번가가 쓰는 돈은 50%의 보너스 포인트입니다. 따라서 약 6,700만원 정도는 정상 결제된 도토리이기에 SK컴즈로부터 비용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추가로 지급하는 보너스인 약 3,300만원 정도가 11번가에서 쓰는 마케팅 비용이 되죠. 게다가 추가 보너스는 유효기간이 14일 밖에 되지 않으니 실수로라도 기간을 넘기는 사용자가 분명 있을 겁니다.

11번가가 최근 포인트 중복할인제를 하면서 SK텔레콤의 SKT멤버쉽 포인트, OK캐시백 포인트, BC TOP포인트, 신한 포인트 등등을 모두 끌어당겨서 구매에 동원시키고 있긴 합니다만, 옥션과 G마켓을 거느리고 있는 이베이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는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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