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뉴스 검색 결과 노출의 기본 설정 변경

Posted 2010/02/23 15:16, Filed under : 약간은 짧은 글, Posted by everyfishing
얼마 전부터 포털의 뉴스검색 결과의 기본 설정이 최근순이 아닌 정확도순으로 바뀌었습니다. 그에 맞춰서 포털 뉴스검색의 정확도순 결과를 못믿는다는 기사가 등장했네요. 정확도의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결과가 검색 의도와 다르다는 것이 핵심이군요.

아마도 검색결과에 불만을 가지게 되는 것은 상위에 포진한 검색어가 아닐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최근에 많이 검색된 검색어들은 정확도순의 결과가 잘 나오는 편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검색을 했고, 또 그만큼 최신의 이슈들이고 업체에서 얘기하는 정확도, 즉 랭킹 알고리즘에 잘 부합되는 것들이죠. 다만, 아주 유니크한 검색어라면 관련 뉴스 자체가 많지 않기에 정확도순이라는 알고리즘을 적용하기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사실 일반적인 사용자들이야 검색을 하고 검색 결과를 쓰윽 살펴보며 자기가 찾으려 했던 내용이 있는지 없는지를 살펴보는 패턴이므로 기본 설정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죠.

관련해서 재미있는 건.. 포털의 뉴스검색 결과 이슈의 이면에는 언론사들의 뉴스 어뷰징(abusing:남발)을 막기 위해서라는 얘기가 있네요. 언론사들이 현장 취재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핫 이슈나 인기 검색어 관련 뉴스 속보를 양산해 트래픽을 올리는 행동을 기술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하는군요.

언론사닷컴 분들.. 찔리지 않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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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은 문화상품

Posted 2009/12/29 16:28, Filed under : 약간은 짧은 글, Posted by everyfishing
'포털은 문화상품이다.' NHN 이람 포털전략팀 이사의 인터뷰 기사에 나오는 말입니다. 인터뷰의 주된 내용은 네이버의 향후 모바일에 대한 전략입니다만, 오히려 저 얘기가 가장 인상적이네요.

사실 포털만은 아닐 겁니다. 온라인 서비스들 중에서 B2C 계열, 즉 일반적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들은 모두 문화상품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문화라는 개념 자체가 워낙 광범위하기도 하지만, 현재 인터넷은 사람들의 오프라인의 삶을 상당 부분 투영하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대다수의 온라인 서비스들은 사용자들과의 인터랙티브한 피드백을 통해 발전하거나 몰락하거나 합니다. 문화의 발전과 몰락하고 완전히 동일한 패턴을 가지고 있지요.

참고로 예전에 e-바닥 관전기에서도 한번 언급한 바 있습니다만, 이람 이사는 스타 기획자라는 수식어가 붙는 굉장히 드문 케이스에 속하는 기획자입니다. 보통 e-바닥에서 '스타'라는 수식어는 디자이너나 CEO에게 주로 붙어왔었고, 웹2.0 열풍이 불면서 일부 앞서 나간 (?) 개발자 출신들에게도 '스타'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까지 봤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국내에서 기획자에게 '스타'라는 수식어는 이람 이사가 최초인 듯 하네요. 이람 이사는 싸이월드 초기 멤버에 네이버 블로그의 성공까지 스타성은 충분히 있죠. 모쪼록 e-바닥에 있는 기획자들의 좋은 롤모델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저 기사의 마지막 문구인 '눈빛엔 생기가 돌았다'라는 부분에서는 손발이 오그라들더군요. 너무 많이 나가버린 표현인지라....
Posted by : everyf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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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신문)이 포털(온라인)을 바라보는 시각

Posted 2009/12/04 16:08, Filed under : 약간은 짧은 글, Posted by zerobase5
기존 매체들이 포털이나 온라인 서비스를 바라보는 시각은 오늘자 매일경제신문 사설 [사설] 네이버·다음도 구글 방침 본받아야에 아주 강렬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수정하기 위해서 네이버에서는 편집권을 언론에게 주었더니 하나같이 황색신문으로 변하더군요. 그에 관해서는 여러번 많은 분들께서 이야기를 하셨죠. 
한국에서는 포털업체가 언론사에 뉴스 콘텐츠 제공료를 지불하는 계약이 성립돼 있기 때문에 `도둑질`이라고 매도하긴 어렵다. 하지만 사실상 공짜나 다름없는 헐값에 콘텐츠를 장악해 무료 뉴스를 무한정 퍼뜨림으로써 `뉴스=공짜`라는 네티즌 인식을 고착화시켜 놓은 게 근본적 문제다.
이렇게 근본적인 시각이 약간 어긋나 있는데서 부터 문제를 찾으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형신문사에서 사설로 이런 글이 실린다는 것이 우습기도 하지만 안타깝기도 합니다. 제발 멀리, 넓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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