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는 건 별로 없는데 나가는 건 많은 인생. 직장인들이 다 그런거다. 그렇기에 다들 아둥바둥 수입과 지출을 맞추며 살아가는 상황.. (신경써서 안맞춰도 되는 분들은 축복받은 인생이삼!) 여기서 은근히 찝찝한 게 바로 국민연금이다. 내 국민연금은 너무나 친절하신 국민연금관리공단 님께서 내가 손에 쥐어보지도 못한 월급에서 원천징수를 해 가져가고 있고, 부모님의 경우는 사업장 가입자가 아닌 지역가입자 이기에 내가 대신 납부 중이다.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연체하는 것도 싫고, 미리 내는 것도 싫은 성격이라 항상 마감일에 자동이체되는 통장으로 엇비슷하게 금액을 맞춰 입금을 해두고 있는데, 이체되는 패턴을 몇번 지켜봤더니 자동이체에도 순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보통 자동이체로 된 경우 납기일이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인 경우에는 출금을 하지 않고 익영업일에 출금처리가 된다. 이번 2007년 2월의 경우 10일이 토요일이었기에 일요일 건너뛰고 12일인 월요일에 출금처리가 되었다.
그리고 그 출금처리에서 국민연금이 독보적인 1등을 차지했다.
전직 은행원출신입니다. 자동이체 출금순서는 은행마다 틀리고 은행본점 어느부서(정확히 부서명이 자금??? 지점만 근무해서 잘 모르겠네요)에서 맡아서 하기때문에 은행 영업시간이 아닌경우에도 전산적으로 이체 처리가 되어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많은 자동이체를 설마?? 사람들이 하나하나 수동으로 처리한다고 생각하거나 카드,은행,보험회사 직원이 일일이 자동이체일날 출금(이체)한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닌지....ㅡ.ㅡ;
넵. 알고 있습니다. 설마 직원이 한사람 한사람 처리하겠습니까..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요. 그 정도는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제가 아주 많이 돌려 얘기한 것 같지는 않은데.. ^^ 간단히 부연 설명을 해드리자면...
자동이체 출금 시간이 국민연금관리공단의 경우는 타 금융기관에 비해서 꽤(?) 이르다는 겁니다. 그러니 나중에 국민연금을 지급해 줄 때도 그만큼 이른 시간에 지급해 주었으면 하는 거죠. (참고로 저는 적당한 유머는 인생의 활력소라고 생각합니다만.. 제 유머가 좀 약했나 봅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글을 찬찬히 읽지 못해 오해했나봅니다. 항상 행운이 함께 하길...
한보드 님께서 남겨주신 댓글은 혹시나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을까 하는 호의에서 나온 댓글이라고 이해하고 있으니 전혀 죄송할 필요 없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가지고 죄송하시다니 제가 오히려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