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올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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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8 family company (1)
  2. 2007/05/15 옥션의 롱테일 시도, 올블릿 (2)
  3. 2007/03/20 '온라인 미디어 뉴스'는 왜 올블로그에 피딩을 하는가?

family company

Posted 2008/03/28 11:44, Filed under : 회사 다시보기, Posted by everyfishing

가족같은 직원을 뽑기 위해 채용을 취소한 일이 블로고스피어에서 펄펄 끓어올랐군요.

일단 가족같은 회사라는 것은 관점의 차이를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화두입니다. 누구나 가족같은 회사에 대한 환상은 가지고 있죠. 하지만 가족'같다'라는 의미의 차이는 엄청난 듯 하네요.

회사의 관점에서는 가족처럼 회사의 모든 일을 솔선수범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해 주는 직원을 가족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직원의 관점에서는 직원 개개인의 사정에 대해서 이해해 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회사를 가족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잘못된 부분이예요. 결정적으로 회사는 사람이 아닌 무형의 존재거든요. 무형의 존재를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는 건 내 옆에 있을 지도 모르는 유령을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물론 회사라는 무형의 존재는 개개인의 임원, 직원들이 모인 집단이지요. (어떤 분은 개인회사와 법인은 다르지 않냐라고 하시겠지만 작은 개인회사나 법인이나 별로 그런 부분에서는 차이가 없더군요.) 그러면 개개인의 임원, 직원들이 자신과 함께 일하는 모든 직원들의 사정을 이해하고 관심을 가진다는 게 가능할까요? 자신에게 주어진 일도 해야 하잖아요.

인간은 상당히 이기적인 존재이지요. 그 이기심의 강약이 다를 따름이죠. 개인적 경험에 따르면 10명 정도의 사람들이 모여있다면 이타심이 강한 사람이 2명, 적당한 이타심과 적당한 이기심이 조화된 사람이 4명, 이기심이 강한 사람이 4명 정도 있으리라 짐작합니다. 비율은 다 다르겠지만.. 이 비율에서 하고 싶은 얘기는 뭐냐면, 서로 간에 주고 받는 이해와 관심의 강도가 다르다는 거죠.

가족'같다'면 이러한 강도의 차이에 대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쏟는 애정의 강도와 자식이 부모에게 쏟는 애정의 강도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내리사랑이라는 얘기가 괜히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가족'같은' 회사에서는 이러한 애정의 강도 차이에 대해 모든 구성원이 초월할 수 있을까요?

또한 회사라는 무형의 존재를 가족이라고 한다고 해도.. 가족같은 회사는 잘 운영될 때에만 의미가 있습니다. 어려울 때는 진짜 가족이라도 자신의 욕구에 의해 이탈하게 되는데 하물며 가족'같은' 회사인들 안 그럴까요? 당장 금전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에게 가족같은 회사이니 연봉을 낮게 준다면 이해할 수 있는 직원이 얼마나 있을까요? 가족간에도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칼부림이 일어나고 소송과 분쟁으로 동아제약오양수산 같이 진흙탕이 되는 세상인걸요.

"우리가 남이가?" 라는 마인드는 상당히 탑다운 방식의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간의 레벨이 다른데 어떻게 남이 아닐 수 있을까요? 나쁘게 얘기하면 권력이 수반되는 상황에서 얘기할 수 있는 게 바로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입니다.

예전에 미투데이에 아래와 같은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신뢰'라는 건 상호 인터랙티브한 행동이어야 한다. 그런데 한쪽 레벨은 높고 다른 한쪽 레벨이 낮아서 서로 주고받는 인터랙티브의 양과 질에 차이가 난다면 '신뢰'가 아니라 '이용'이라는 용어를 써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전략적으로 2가지 용어를 일부러 섞어서 사용한다.

가족'같은' 회사를 꿈꾸는 것은 좋지만.. 그 결과는 안타깝네요. 개인적으로 가족은 집에 가서 찾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집에도 관심과 이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을 꺼예요.

Posted by : everyf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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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Er 2008/03/28 12:26 Delete, Reply

    소유와 영리추구가 핵심인 조직을 `가족같은`분위기라고 포장하는게 내심 마음에 안들었는데, 좋은 지적 해주셨네요.

    아마 가족과 무의식중에 등치시키는 사람들은 가부장적 가족을 떠올리시는 모양인가봅니다. 하지만, 대기업 재벌 총수들도 회사가 망하면 자기 돈 챙기고 도망가는 세상에 그런 착각은 윗사람이나 아랫사람이나 하면 해로운 착각인 것 같습니다.

    기업에 대해서 언제쯤 비난도 환상도 아닌 제 모습을 볼까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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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의 롱테일 시도, 올블릿

Posted 2007/05/15 00:05, Filed under : 서비스 다시보기, Posted by everyfishing
Old 옥션 로고
내 기억속의 (아마도 1998년 즈음) 옥션 초기 컨셉은 C2C, 즉 '안쓰는 물건 내다 팔기'였다. 내게는 필요없는 물건이지만 버리기는 뭐한, 그래서 우중충한 창고에 쓸쓸하게 잠자고 있던 물건들. 이런 물건들을 필요한 사람에게 넘겨서 현금화시킬 수 있는 옥션은 나름대로 꽤나 유용했다. 그러나 일반적인 유저들이 보유한 창고 속 외로운 중고 상품들의 양적인 한계로 인해 빠른 성장곡선을 그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옥션이 전환을 맞이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으니..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당시 옥션이 의도적으로 키우고, 그래서 결국 옥션을 키우게 한 공동구매였다. 전문적 셀러들의 상품 중에서 경쟁력이 있어 보이는 제품들을 선정해서 약 1주일간의 공동구매 진행하기. 저렴한 가격의 폭발력과 온라인 쇼핑이 접목하게 되면서 대단한 호응을 얻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 후 옥션은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었던 공동구매 부분을 개편하고.. 옥션의 판매 및 구매 구조에 일찍 주목하게 된 전문적인 셀러들이 적극적으로 옥션을 활용하면서 C2C 거래의 옥션이 B2C 거래의 오픈마켓화를 이루게 되었다.
 
이 시점에서 옥션의 경쟁 사이트들로 와와(www.waawaa.com)와 셀피아 등이 있었으나 옥션이 이베이의 투자를 받게 되면서 옥션만이 앞장서 나가게 되었다. 그 뒤 셀피아와 이세일이 합쳐졌던 이셀피아(www.esellpia.com)가 열심히 따라붙었으나 옥션의 승승장구에 밀려 시장에서 퇴출되고.. 옥션 출신의 이금룡 사장이 이니시스에서 진행한 온켓 역시 다음커뮤니케이션(지금은 다음 커머스)에 넘기는 상황을 겪었고 아직까지도 점유율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New G마켓 로고
그런데 언제까지나 잘 나갈 줄 알았던 옥션이 G마켓에 따라잡히게 된다. G마켓의 의류부분 특화와 쿠폰 마케팅 등 구매자 중심의 시장 접근방식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겠으나, 원천적인 문제는 경쟁자의 도전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한 옥션의 태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New 옥션 로고
현재 연매출 1조클럽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옥션과 G마켓이다만, 워낙 단기간에 뛰어올라온 G마켓의 순발력에 옥션은 상당기간 대처를 하지 못했었다. 옥션 나름의 철학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당장 매출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살벌한 세상에서 철학만으로 버티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결국 옥션은 포인트제도에서부터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 강화와 사이트 개편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렇게 어느정도의 긴급처방으로 G마켓의 상승세를 압박하긴 했으나 여전히 모자란 2%가 느껴졌었다. 서로서로 매출과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서 피를 토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경쟁자들끼리 똑같은 검색어에 대한 키워드 광고를 진행하는 상황(구글에서 '샴푸'를 쳐보자. 오른쪽 스폰서 링크 부분에는 G마켓 샴푸, d&shop 샴푸, 옥션 샴푸, GS이숍 샴푸 등등이 도토리 키재기를 하고 있다.)에서 기존 방식의 정점은 출혈 경쟁일 수 밖에 없다.

구글 샴푸 검색 결과

구글 '샴푸' 검색 결과


올블릿 로고
이런 상황에서 이번 올블로그올블릿은 나름 의미를 가진다 하겠다. 올블릿을 적용한 블로그에는 관련상품으로 옥션에 등록된 상품들이 노출되는 것. 기존의 구글 애드센스 위주의 블로그에의 광고 적용에서 한발자국 진화된 형태다. 텍스트와 이미지라는 것만으로도 그 차이점을 느낄 수 있겠으나, 사실 그보다 더 주목할 부분은 블로그를 상품 직접 광고의 매개체로 인식하고 접근하는 것이라 하겠다.
 
옥션은 올블로그(블로그칵테일)를 파트너로 삼아 블로고스피어를 롱테일의 한 축으로 바라보며 접근하고 있다. 하지만 알다시피 블로고스피어는 아직 그 규모가 작다. 게다가 이번 올블릿을 적용할 수 있는 블로그는 전체 블로그에 비하면 더더욱 작다.

올블릿 관련상품

골빈해커 님의 맛있는 라면 테스트

 사실 이번 컨텐츠 매칭 스타일의 단순 상품 나열형 광고로는 "옥션에서 이런 물건을 팔고 있습니다" 이상의 효과를 거두기는 어려워보인다. 가시적인 매출효과와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옥션은 이번 올블릿을 통해 롱테일의 한 축으로 설정한 블로그에 스며들기는 하겠으나, 이런 단순한 형태의 광고로는 실제 매출을 촉촉(?)하게 하지 못할 것이다.
 
옥션과 올블로그의 제휴 수익프로그램은 분명 훌륭한 시도이다. 옥션 담당자는 많은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 이번 제휴프로그램이 주는 노출효과에서는 만족할 수 있겠다. 다만 실제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 현실에 대해서도 그만큼 애가 탈 것이다. 좋은 시도가 항상 좋은 결과를 낳지는 못한다는 것.
 
이번 올블릿은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장기적 기대감의 발현 정도로 해석하는 게 맞을 듯 하다. 그렇기에 옥션은 비즈니스 관점에서 좀더 단기적 접근방법을 고민해야 할 듯하다. 컨텐츠 매칭 상품만을 제공하는 올블릿외에도 이벤트, 마케팅적 측면에서의 공격적 접근이 간절히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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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올블릿 몬가가 이상해요... 노출수가 이렇게 높다니..ㅠㅠ

    Tracked from JCLOVE'S HOME2 2007/05/15 11:26 Delete

    nbsp;올블릿이 몬가.. 테스트삼아 저의 티스토리 블로그인  mynate.tistory.com 에 올렸었는데요.. 거의 2분 정도 노출을 했습니다. 테스트 삼아 이곳 저곳에 붙여 보았거든요~  그런데 통계를 보니까... 연관글 노출수는 64 1-2분 테스트 삼아 노출시켰는데, 노출수가 64라는 것은.. 페이지가 로딩 될때마다 카운트가 되는것인지 ㅠㅠ 노

  2. 올블로그의 올블릿 과연 성공할까? 무너질까?

    Tracked from 오유의 맛있는 이야기 2007/05/15 18:02 Delete

    올블로그의 올블릿은 개인적으로 성공을 거두기 힘들꺼 같습니다. 클릭광고 수익과 상품구매에 따른 수익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어떤 광고보다 광고 특성이 있듯이 블로그에선 차라리 클릭형 광고가 괜찮을 것입니다. 정말 특별한 블로그가 아닌 이상은 올블로그의 올블릿은 별로 안좋을거 같습니다. 확실히 올블로그가 다른 광고사와 다르게 차별화 되어있지만 좋은 성과를 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차라리 관련광고가 클릭형 광고 또는 노출형 광고 였다면 오히려 타사 다른광..

  1. # 오유 2007/05/15 18:02 Delete, Reply

    저도 쇼핑몰의 성장 단계에 관심이 많아서 나름대로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더많은걸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글을 정말 재밌게 잘 쓰시네요.

    1. Re: # everyfishing 2007/05/15 22:47 Delete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저희도 기쁘네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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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미디어 뉴스'는 왜 올블로그에 피딩을 하는가?

Posted 2007/03/20 14:43, Filed under : 서비스 다시보기, Posted by everyfishing

올블로그의 맞춤글 섹션에 "UCC논란 속 멀티플레이어 대학생 상종가"라는 글이 떴기에 클릭을 하고 들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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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타난 '사용권한이 없다'는 화면을 보고 잠시 어이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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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페이지로 가봤더니 '온라인 미디어 뉴스'라는 사이트에서 올블로그로 피딩한 기사로 정회원만 열람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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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이 사이트를 아무리 뒤져봐도 정회원에 대한 내용이 설명되어 있지 않다는 것.
 
도대체 읽을 수도 없는 기사를 올블로그에 피딩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설마 공지사항에서 자랑하기 위한 일방문자 수를 늘리려고 하는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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