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b5team의 주간 e-바닥 관전기 18번째

Posted 2009/09/11 13:55, Filed under : 뉴스 다시보기, Posted by everyfishing
대략 20글자 이내에 클릭을 일으키려면 낚시 제목 외에는 방법이 없지요. 정직하고 건전한 기사 제목으로 뉴스캐스트에 올리면 아무도 클릭하지 않을 겁니다. 딜레마인거죠. 정직하면 클릭이 없고, 낚시하면 불만을 얘기하고.. 그런데 어차피 인터넷을 통한 상당수의 뉴스 소비가 스포츠나 연예 기사 위주인지라 요즘 뉴스를 본다는 건 정보를 본다는 게 아니라 그냥 시간 때우고 노는 개념으로 바뀐 듯 합니다. 놀면서 낚이는 거니까.. 그냥 낚이는 것도 하나의 재미로 보면 어떨까요? 낚이면 낚인 기사에 댓글로 기자한테 화풀이도 하고 말이죠.. ^^;

몰랐는데 '명가녀' 라는 동영상이 있었군요. '명품을 가는 여자'라는 말이라는데, 웅진 코웨이에서 바이럴 마케팅을 시도했나 봅니다. 자세한 상황은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찾아보시고, 일단 저 바이럴 마케팅에서 핵심은 이런 거더군요. 동영상 제작해서 공개 후, 트릭을 통해 인기 검색어로 올라가고, 인기 검색어 모니터링하면서 기사를 주워먹는 각 언론사들의 온라인 뉴스팀이 이 내용을 기사로 작성해 준다. 위의 포스트를 작성한 해그리 님의 조사에 따르면 실시간 검색어 1위, 관련 기사 100여개, 관련 포스트 200여개를 생산해 냈다고 하니, 보도자료를 뿌리는 것 보다 훨씬 효과가 좋았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현 이슈 메이킹 프로세스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공략했다고 바야 하겠습니다만, 어쩐지 씁쓸하군요. 인기 검색어로 기사 쓰거나, TV 프로그램 보고 독후감 쓰는 각 언론사의 온라인 뉴스팀들.... 밥은 먹고 다니시죠?

네이트가 참 애매한 발언을 했더군요. 객관성과 클린이라니요. 직접 기사를 생산하는 게 아니라 언론사닷컴으로부터 받는 기사를 게재만 하는 것이 전부인 상황인데 객관성과 클린을 논할 정도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매개자 입장에서도 기사 게재 선택권으로 객관성을 만들수도 있겠으나, 누군가가 하나하나의 기사 자체 성향을 따지고 들면 객관성이라는 말을 함부로 올릴 수 없지 않나요?
그리고 헤드라인을 거는 것은 시스템에 많이 따르고, 사건, 사고, 연예, 스포츠 등은 사람이 수작업을 한다고 하는데, 사건, 사고, 연예, 스포츠 등이 헤드라인으로 올라가면 객관적이고 클린한 수작업에 따른 경우일 확률이 높다는 거겠죠?

원어데이, IDG 벤처스로부터 1.3백만불 투자 유치
24시간 동안에 정해진 하나의 물건만 파는 원어데이 쇼핑몰이 IDG 벤처스로부터 130만달러를 투자받았다고 하는군요. 원화로 따지면 대략 15억 정도가 되는군요. 원어데이는 옥션의 창업자인 이준희 씨가 만든 쇼핑몰이라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고, 판매 스타일을 똑같이 따라하는 워너비 쇼핑몰들도 꽤 많이 생겼죠. 뭐.. 원어데이도 외국의 쇼핑몰 판매 스타일을 따라한 거라 뭐라고 할 처지도 아니죠. 어쨌든 원어데이는 당분간 계속 지속되겠군요.

▶ 꼴불견 블로그 1위 ‘낚시성 광고 블로그’
꼴불견 블로그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 나니, 이곳 zb5team 블로그는 작은 내용 가지고 크게 부풀려서 얘기하는 전형적인 낚시성 블로그이면서, 많은 주제를 e-바닥 관전기라는 하나의 포스트에 때려박아서 정보 찾기가 힘든 블로그이고, 이미지는 없고 글만 많은 블로그에 해당하더군요. 반성하겠습니다...

약 10여 년 전의 네이버, 다음, 야후, 엠파스, 네띠앙 등등.. 포털의 디자인과 구성을 잘 모아두었네요. 그 때 당시 저 사이트들을 이용했던 기억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꽤나 재미있을 듯 합니다. 또한 약간의 보너스로 캡처 이미지 내에 담긴 몇몇 텍스트들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다시 떠올려 볼 수 있다는 거죠. 네이버 웹문서수가 3백만개를 겨우 넘는 수준, Daum신용카드, 야후! 뱅킹, IMT-2000, 네오위즈의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 원클릭...
이글루스에서 오케이캐쉬백 포인트를 다른 블로거에게 이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포스트를 읽고 해당 포스트에 대한 답례를 한다는 개념이군요. 포인트를 운영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이런 생각을 했었을 겁니다. 다만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포인트가 아니라면 파급력이 그다지 크지 않겠지요. OK캐쉬백 정도면 파급력이 있을 겁니다.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이글루스는 SK컴즈로 넘어간 이후에 SK계열의 혜택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군요. 다른 블로그 서비스 업체들이 OK캐쉬백에 저런 제안을 했다면 받아들여졌을리 만무하죠.
간단합니다. 공개적으로 자신을 드러내야만 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온라인에는 아무것도 기록하지 마세요. 더불어서 로그 기록이 남을 수 있는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교통카드 등도 사용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이도저도 아니면 자신이 했지만, 자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째세요.

※ 관전 후기
이번 주는 온라인 뉴스의 낚시성과 관련된 얘기가 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따지고 보면 박재범 역시 온라인 뉴스의 흥행 지상주의와 크게 다르지 않죠. 하나의 사건이 온라인과 뉴스를 통해 어떻게 퍼져나가고, 어떤 결과를 야기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더군요.

Trackback URL : http://zb5.co.kr/trackback/216 관련글 쓰기

Leave a comment

zb5team의 주간 e-바닥 관전기 16번째

Posted 2009/08/28 15:17, Filed under : 뉴스 다시보기, Posted by everyfishing
▶ 온라인 쇼핑몰의 검색 포털화(?)
쇼핑몰들이 상품을 판매하는 장소만이 아닌 광고 플랫폼으로도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G마켓의 2008년 매출에서 거래 수수료 매출과 비거래 수수료 매출이 거의 비슷해 졌다는군요. 비거래 수수료는 광고를 팔아서 올린 수익일텐데요.. CM들이 업체들을 쥐어짜서 광고를 유치한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어쨌든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이니 저렇게 광고도 팔 수 있게 되버리는군요. 묘합니다. 광고해서 사람 모으고, 사람 모아서 광고 팔고. 다시 광고해서 사람 모으고.. 무한 반복인가요? 그래도 파는 광고의 액수가 사는 광고의 액수보다 크면 남는 장사인거죠.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솔직한 이야기로 zb5team에게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단지 미투데이에 트위터에 이런 저런 서비스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과 함께 과연 트위터라는 서비스가 한국에서 Geek들 외의 일반인에게 얼마나 퍼져서 SNS로 자리잡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구요. 그리고 솔직한 이야기로 2007년 3월 27일부터 시작한 zb5team의 me2day는 최근에 어떤 글을 써도 댓글이 안달리는 Solo Network Service로 전락한 때문입.. 하지만 트위터든 미투데이든 한국내에서 휴대폰과의 유기적인 결합을 누가 먼저 이끌어 내느냐가 성공의 갈림길이 될 것이 확실한데 과연 한국의 이통사들은 이런 서비스를 위해서 얼마나 문을 열어주고 낮은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할지..
KTH의 파란닷컴이 사용자 편의성과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고 UI를 간소화하여 초기화면을 개편했다고 합니다. 뭐라 뭐라 장황한 설명이 잔뜩 쓰여있습니다만, 하나하나 읽어볼 시간에 그냥 파란에 한번 들어가 보시면 될 듯 하네요. 파란이 초기화면을 개편했다고 해서 현재의 파란의 시장 점유율(InternetTrend의 지난 1개월간 데이터에 따르면 파란의 점유비율은 0.16%)이 쉽게 늘어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야후 메일 이용자가 핫메일 이용자보다 2배 정도 많군요. 2자리수의 성장율을 보인 곳은 야후 메일과 지메일뿐이라는 것도 재미있네요. 지메일이 상당히 무섭게 올라오고 있어서 앞으로 1년에 한업체씩만 제끼면 금방 1등 하겠어요.. ^^
11번가가 9월부터 야후쇼핑을 독자적으로 맡아 운영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진행해온 11번가의 성과와 운영 노하우를 야후코리아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담당자 말 인용이 있군요. 마이너가 마이너한테 인정받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런지... '입점사가 장터 운영'…야후 쇼핑, 11번가가 운영키로 기사에는 야후 쇼핑의 미진한 실적 때문에 '선수'들에게 맡겨 운영하기로 했다는군요. 게다가 야후 직원에서 SK텔레콤 직원이 된 분도 있나 봅니다.
구글에서 구글 검색 랭킹에 대한 진실과 오해를 공개했다고 하는군요. 검색 결과 상위 랭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잘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의 검색 랭킹을 연구하시는 게 더 도움이 되겠지요.

Trackback URL : http://zb5.co.kr/trackback/214 관련글 쓰기

Leave a comment

zb5team의 주간 e-바닥 관전기 12번째

Posted 2009/07/31 13:30, Filed under : 뉴스 다시보기, Posted by everyfishing
일본 네이버, "야후 나와!"
내용을 읽다보니 NHN은 구글로, 야후는 네이버로 바꾸면 몇년 전의 국내 상황을 연상할 수 있더군요. 그러니까 이 기사의 제목을 '구글코리아, "네이버 나와!"'라고 바꾼다면 말이죠. 그런데 지금 구글코리아와 네이버가 어떤 상황이더라....

먹튀, 악성코드, 개인정보, DDoS, 저작권... 이제 웹하드는 공공의 적이 되버렸습니다. 온라인의 모든 나쁜 것들은 모두 가지고 있는 악의 축으로 규정짓고 있군요. 향후 웹하드 업체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까요?

e-바닥에 기반을 둔 회사들인지라 시작점은 달랐어도 결국은 같은 분야에서 경쟁하게 되는 건 당연하다고 보여지네요. 초기에야 가장 경쟁력이 있는 부분으로 파고들어서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지만, 어느 정도 규모가 되면 시너지를 위해 조금씩 조금씩 확장하게 되죠. 결국 만나는 곳은 같아요. 그 곳은 바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있는 곳.
이것도 위의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있는 곳이라는 개념과 동일선 상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돈을 가장 많이 쓸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요?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돈을 벌어오는 가장이 아니라 가장이 벌어온 돈을 사용할 수 있는 결제권을 쥐고 있는 사람인거죠. 포인트는 돈을 쓸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것. 가끔씩 큰 거 한방 지르는 사람들보다 금액은 작더라도 꾸준하게 계속 지르는 사람이 매출의 안정화에서는 도움이 되는거죠.
SK컴즈의 사업부였던 전화영어 서비스 '스피쿠스'가 스핀오프했네요.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한 기타 투자자가 30억원 가량, SK컴즈에서 14억 9천만원 가량 투자했다고 합니다. 약 15억 가량 되는 SK컴즈의 투자가 전부 현금은 아닐 듯.. 신설법인 스피쿠스에 기존 스피쿠스 서비스의 평가액을 포함하지 않았을까요? 어쨌든 알토스에서 투자를 했다는 건 어느정도 사업성 및 향후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얘기이겠지요.

▶ 스티브 발머, "윈도시장 경쟁 점점 더 치열"
점점 경쟁력이 사라져가는 MS의 윈도우에 대한 스티브 발머의 기사입니다. OS 시장 경쟁이 점점 치열해져 가는 상황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티맥스라는 이름은 안보이는군요. 하긴 이런 이 인터넷에 올라올 정도니.. 기존 경쟁상대인 리눅스와 OSX에 이어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구글의 OS까지 경쟁상대로 등장하는 상황에 윈도우 비스타의 조금은 실망스러운 실적을 이번 윈도우7이 얼마나 채우느냐에 흥미진진합니다. zerobase5는 9월달에 윈도우7을 무려 정품으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ㅎㅎㅎ

▶ 언제 어디서나 내 파일 쓴다"…네이버, 'N드라이브' 오픈
요즘 네이버의 행보가 상당히 빠르네요. 캘린더, 체크아웃, 텍스타일, 포토앨범, N드라이브.. 그동안 준비해왔던 것들을 와르르 쏟아내는 느낌입니다. 하위권의 업체가 메일 및 캘린더 서비스를 개편하여 따라잡으려고 해도 네이버의 스피드가 너무 빠르군요. 따라가다 힘 빠져 주저 앉을 지경이겠습니다. 네이버의 이번 포토앨범과 N드라이브는 개인화라는 부분의 강화라고 하는데요. 생각해볼 것이 IBM에 외주형태로 운영되던 시스템관리를 내부로 가져온 이후에 대용량서비스에 대한 강화가 눈에 띄게 늘고 있고 아무래도 구글의 영향을 많이 받은게 아닌가 싶은데요. N드라이브를 써보려고 했더니 실명인증을 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개인화와 실명인증 사이에는 모종의 연관관계가 있기는 한 것 같은데.. 저희는 바라보기만 하는 관객이라서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습니다. e-바닥에 있는 분들 중에서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설명 좀... 굽신굽신..

Trackback URL : http://zb5.co.kr/trackback/208 관련글 쓰기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