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샵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Posted 2010/03/10 15:30, Filed under : 약간은 짧은 글, Posted by everyfishing
개인적으로 GS샵의 디앤샵 인수는 정말 이해가 안되는 인수였습니다. 고만고만한 2개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도대체 어떤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는지 궁금하더군요. 차라리 디앤샵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수였다고 하면 그나마 그렇구나 하고 생각했을텐데 정작 그런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사실 디앤샵은 GS샵처럼 홈쇼핑에 기반한 게 아닌, 본질적인 태생 자체가 온라인 쇼핑몰이었습니다. 다음이라는 포털에서 파생된 쇼핑몰이었죠. 그런데 오픈마켓이 성장하고, 다음에게서 분사하고 나니 자신만의 아이덴티티가 애매한 상황이 되었죠. 최저가 기반으로 경쟁하는 오픈마켓같은 이미지를 가져가는 건 싫고, 대기업 기반의 신뢰감있는 종합쇼핑몰로 자리잡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잡은 포지션이 인터넷에 익숙한 20~30대 여성 사용자들에게 저가가 아닌 중,고가 상품으로 접근하려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2007년 정도까지는 그런대로 잘 움직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매출이 그 증거라 하겠네요.

그러나 GS샵이 인수한 2008년부터 디앤샵의 이미지는 급격하게 무너집니다. 아니. 무너졌다기 보다는 20~30대 여성 사용자들을 공략하던 디앤샵의 포지션이 회손되었다고 봐야겠네요. 아마도 줄어든 디앤샵 매출의 대부분은 20~30대 여성들의 패션 관련 상품일 듯 하고, 그 매출은 2008년부터 여성 패션 상품을 강화한 옥션과 G마켓이 거의 대부분을 가져갔을 듯 합니다.

앞으로 디앤샵은 GS샵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요? 지금처럼 속앓이만 하면서 지지부진한 상태가 계속된다면 빈껍데기만 남게 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은근히 아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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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다임 코스닥 우회상장 비법 외 3- 2007년 6월 26일

Posted 2007/06/27 09:51, Filed under : ZB5.co.kr/Team me2day, Posted by zerobase5
  • 엠파스-SK컴즈, 단순 합병만으론 시너지 힘들다라는 기사에서 현 SK커뮤니케이션즈의 문제점으로 3가지를 꼽았다. 1.엠파스 검색 점유율 지속 하락, 2.싸이월드의 트래픽과 매출 감소세, 3.네이트온이 시장점유율 1위라도 수익모델은 없다. 뭐.. 다 맞는 말이구만. 오전 10시 33분
  • '신뢰'라는 건 상호 인터랙티브한 행동이어야 한다. 그런데 한쪽 레벨은 높고 다른 한쪽 레벨이 낮아서 서로 주고받는 인터랙티브의 양과 질에 차이가 난다면 '신뢰'가 아니라 '이용'이라는 용어를 써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전략적으로 2가지 용어를 일부러 섞어서 사용한다. 오전 11시 22분
  • 이정도면 '코스닥! 이렇게 올라타라! (부제 : 우회상장의 테크닉)'이라는 책도 나올 만 하겠다. 그나저나 너도나도 어디어디 출신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이 바닥에서 창립멤버의 정의는 어디까지일까? 당분간 마케팅이 허락하는 한 무한정 가능할 듯하니 새끼발가락이라도 담그자. 오후 2시 48분
  • 교과서도 디지탈로 변환하겠다고 하는데 대충 둘러보니 대형 SI업체가 몇달 되지도 않는 기간동안 XX하게 작업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SI의 현실을 뻔히 아는 사람들은 그 결과물에 대해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을까? 자녀교육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오후 4시 13분

이 글은 zb5team님의 미투데이 2007년 6월 26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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