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 벤처의 전성기를 만든 것이....

Posted 2009/12/29 13:47, Filed under : 약간은 짧은 글, Posted by everyfishing
2000년대 초 벤처의 전성기를 만든 것이 넷피아라는 얘기가 있군요.

논리가 참 좋네요.

넷피아 때문에 주소창에서 '한글인터넷주소' (라고 쓰고 '한글 키워드 연결 서비스'라고 읽는다.)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인터넷에 접속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한글인터넷주소' (라고 쓰고 '한글 키워드 연결 서비스'라고 읽는다.)를 온라인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벤처 활성화를 거쳐 고용증가를 거쳐 청년실업해소를 거쳐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런 논리라면 2007년에 KT와 재계약에 실패했다가 이번에 재계약에 성공했으니 2007년부터 2009년까지는 벤처 암흑기로 분류되어야 할 것이고, 2010년부터는 다시 벤처 전성기로 돌아가게 되는 거군요.

정말 근성의 넷피아 입니다.
Posted by : everyfishing

Trackback URL : http://zb5.co.kr/trackback/278 관련글 쓰기

Leave a comment

zb5team의 주간 e-바닥 관전기 27번째

Posted 2009/11/13 14:06, Filed under : 뉴스 다시보기, Posted by everyfishing
벤처기업 실태자료에 따르면 20~30대 창업자가 1999년에 비해 58%에서 14.3%로 줄고, 40대 이상의 창업자들이 나머지로 창업자 평균 연령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CEO 나이가 많아지는 것이 뭐가 문제라는 얘기인거죠? 벤처기업이 안생기는 것은 문제가 될 수도 있겠죠. 그런데 나이 좀 있는 사람이 벤처기업을 세우는 건 문제가 아니잖아요? 또한 무모하게 뛰어들었다가 대책이 없어 금새 문을 닫는 것보다 경험이 있는 상태로 창업을 해서 잘 조율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나은 거 아닌가요? 벤처는 젊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어디서 나온 건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젊은 편에 속하는 IT 관련 쪽 마저도 이제는 충분히 나이 든 분들이 많다는 거죠. 나이들면 그냥 집구석에 누워있으라는 얘기도 아니고.. 참 내..

개인적으로 다음 카페의 결정적인 실수는 폐쇄성과 검색의 불편함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다음 카페의 그 열악한 검색을 기억하는 분들이 꽤 있을 겁니다. 3개월 단위로 기간을 설정해서 상세 검색을 할 수 밖에 없는 그 짜증나는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아직도 다음 카페에 정보가 있든 없든 여전히 '다음 카페는 불편해' 라는 기억을 머리 속에 새겨두었을 거라고 보여지네요. 그리고 폐쇄성은 그 당시 카페라는 개념에서는 당연했지요. 벽을 쌓아두고 벽 안에 있는 사람과 벽 밖에 있는 사람으로 나뉘는 것이었으니까요. 네이버는 그 벽을 선으로 높이를 낮추는 전환적 사고를 보였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즉, 선으로 구분은 하지만, 높이를 낮추었기 때문에 그 안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한 거죠. 초기 개척자들과 다르게 후발주자들은 잃을 게 없기 때문에 가능했을 겁니다.

한글인터넷 주소창을 통한 검색, 홍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1인 창조기업의 창업을 어떻게 활성화시킬 수 있을까요? 아무리 읽어봐도 근거도 없고 논리도 없는 건의 내용이라 이해가 안되는데요. 중소기업청의 검토의견을 보니 포탈 사이트 스폰서 링크를 통한 홍보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홍보효과가 클 것이라고 하는군요. 당연한 것이었나 보죠? 어떤 홍보효과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SK컴즈가 싸이월드 미니홈피 자유이용권을 기업용 마케팅 상품으로 내놓았습니다. 음악 사이트들이 하는 기간 한정 온라인 음악 감상같은 상품이군요. 역시나 일부 상품은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판매 타겟은 일반 사용자가 아닌 기업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원가를 따져보면 얼마 되지도 않는 거지만, 아마도 기업들에게 판매를 하면서 부가적으로 여타 광고도 엮어낼 수 있을 듯 하네요. 싸이월드한테는 큰 손해가 아니겠죠. 그런데 뭐.. 과거 기업 대상의 미니홈피였던 타운 서비스가 생각나기도 하는군요. 요즘 싸이월드 타운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네이버에서 연예기획사들과 '주요 근황 서비스' 및 인물 정보에 대한 '본인 참여 서비스'를 한다고 하는군요. 네이버에서 계속 챙기는 것보다 당사자가 직접 챙기게 하는 것이 더 빠르고 편할 수 있다고 생각한 듯 합니다. 연예인 관련 이슈들이 매일같이 포털 인기 검색어를 차지하는 현실을 생각하면 이 서비스가 광고판으로 전락할 확률이 크다는 문제가 있군요. 참여형 검색의 새로운 시도라고 하지만, 결국은 최종 확인이나 검수의, 필요성은 있을 듯 합니다.

※ e-바닥 관전기 중단을 알려드립니다.
그동안 주간 단위로 e-바닥 관련 기사들을 모아서 정리했었으나 부족한 부분이 많더군요. 계속된 편집 및 추가를 하다보면 기사가 등장한 시점과 멀어지면서 재미가 없어지기도 하고, 팀블로그인지라 크로스체킹 또는 동시 편집을 하며 글이 유실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주간'이라는 제목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해서 편하게 쓰지도 못한 듯 합니다.
요즘 유행어(?)로 솔까말.. 글의 제목이 '주간 e-바닥 관전기'이다 보니 검색엔진을 통한 방문자 유입도 기대하지 못했고, 그러다 보니 이 블로그의 최하단에 애드센스를 통해 한달에 $2~$3의 수익을 얻고 있다는 것도 뻥이 되더군요. (아마도 5분의 1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배가 고파요.)
그래서 zb5team 팀원들의 모임을 통해 주간 e-바닥 관전기는 당분간 중단하고 '약간은 짧은 글'이라는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어 그때그때 쓰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양으로 승부해 보겠다는 막연한 의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안될꺼야..)

loser - zb5team 배상

Trackback URL : http://zb5.co.kr/trackback/228 관련글 쓰기

Leave a comment

새로운 서비스의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Posted 2009/11/12 10:03, Filed under : 약간은 짧은 글, Posted by everyfishing
마루날 님이 쓴 포스트, 창업이나 신규사업을 위한 산수를 보면..

새로운 IT 서비스를 시작할 때, 대표, 기획, 디자인, 개발A, 개발B. 이렇게 5인 기준 월 700만원 씩 12개월이면 1년에 4.2억원이 소요됩니다.
B2C에 광고 수익을 기반으로 BEP를 맞추려면, 위의 4.2억원을 365일로 나눠서 1일 115만원의 수익 필요하지요.
광고 클릭율 1%로 가정하고, 광고 당 클릭단가를 100원으로 가정하면 1일 PV는 115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저 수준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 급 정도라고 하네요.
단번에 115만 PV가 나는 게 아니므로, 0부터 시작해서 저 수준이 되기까지의 기간을 대략 1년 반으로 산정했네요.

결론은 8억원 정도를 가지고 3년을 버텨서 살아남아 저 수준이 되면 본전 뽑는 수준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광고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는 흥미를 보이지 않는 것이 맞겠군요.

저 계산이 서비스 자체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제외했고, 비용도 아주 타이트하게 잡은 게 아니긴 하지만, 어쨌든 간단하면서도 암울한 산수 계산임은 틀림없습니다.

현재 상당수 인터넷 서비스의 수익 모델이 광고 수익임을 따져볼 때, 왜 갈수록 신규 서비스가 등장하지 않는지, 그리고 등장했다고 해도 지속되지 않는지에 대한 답이라고 해도 무방하겠네요.

Trackback URL : http://zb5.co.kr/trackback/231 관련글 쓰기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