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게 조롱당하고 있는 다음

Posted 2010/05/27 13:59, Filed under : 약간은 짧은 글, Posted by everyfishing
이번에 다음의 이메일 서비스인 한메일 개편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개선이 있었습니다만, 대표적으로 눈에 보이는 건 용량 증가와 디자인 변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에 바뀐 한메일의 디자인이 네이버 메일의 디자인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의견들이 많다는 거죠. 또한 단순 의견보다는 조롱과 비아냥에 가까운 의견들이 네이버의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인 미투데이에서 회자되고 있더군요.

예를 들면 고생이 심하니 끝날 때마다 레이어 머지해서 PSD 보내드릴까? 라든지, 따라하는 것조차 즐기고 있다 라든지, DAUM 화이팅~ 우린 또 한발 앞서 가겠소~! 같은 의견들은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현재의 네이버에서 다음을 바라보고 있는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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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데이의 개인정보(?)에 대한 고민

Posted 2010/01/25 17:30, Filed under : 약간은 짧은 글, Posted by everyfishing
미투데이에서 글삭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미투데이의 스탭 중 한 분인 꽃디앙 님께서 한달 이상된 글을 지울 수 있게하면 어떨까라는 글을 남기셨네요. 미투데이 사용자들의 댓글들이 줄줄이 달려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미투데이에게는 그저 글삭제에 해당하겠지만, 이 고민은 시사하는 바가 생각보다 커 보입니다. 글삭제에 대한 고민을 왜 하느냐를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짐작하건데 아마도 네이버에서 미투데이 글들에 대한 실시간 검색을 진행하기 위함일 듯 하네요.

얼마 전 디지털데일리에 실린 '국내 포털, 실시간 검색 전략은 무엇일까'라는 기사를 보면 네이버는 실시간 검색과 관련해 기술적인 고민보다는 '미투데이 콘텐츠를 검색하는 것이 과연 유용할 것인지, 사용자들의 개인적 안부인사 등을 검색결과로 내놓는 것이 옳은 것인지, 자신의 글이 검색되지 않는 것을 원하는 사용자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미투데이는 기본적으로 낙장불입, 즉 한번 올리고 나면 삭제가 불가능한 룰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별 생각없이 남긴 글 속에는 미투데이친구들 외에는 알리고 싶지 않은 자신의 개인적 정보나 사연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투데이는 또 오픈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특정 사용자의 미투데이를 접근하는 건 언제나 열려있죠. 낙장불입으로 작성된 과거의 모든 글들을 타임라인을 따라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미투데이는 열려있는 공간이지만, 사용자 자신은 미친들에게만 공개된다고 오해하고 있는 폐쇄성을 함께 가지고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자.. 이제 미투데이의 글들이 네이버에서 검색된다면? 어쩌면 예전의 미니홈피 스토킹 같은 일들 비슷하게 발생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물론 실명을 걸고 시작하는 미니홈피보다는 좀더 머리를 써야 하겠지만요.

미투데이의 글삭제 고민이 어떻게 결론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삭제 가능성이 높은 쪽으로 결정되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정보, 프라이버시 보호 측면이 더 강하게 작용할 듯 하네요. 미투데이만의 낙장불입 룰을 네이버가 리스크를 감당하면서까지 지켜야할 정책은 아닐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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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와 코멘트 기반의 한줄 뉴스

Posted 2009/12/16 17:26, Filed under : 약간은 짧은 글, Posted by everyfishing
트위터 같은 단문 위주의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들이 점점 확산되면서 여타 서비스들도 유사한 컨셉을 벤치마킹해서 서비스에 추가하고 있더군요.

며칠 전 영화, 방송 정보를 제공하는 tv.co.kr 이라는 사이트에서 '한 줄 뉴스'라는 것을 시작했네요. 한 줄 뉴스의 컨셉은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뉴스의 링크를 걸고, 간단한 의견이나 요약을 덧붙이는 거더군요. 링크를 쉽게 걸 수 있도록 입력 영역을 구분해서 트위터 같은 자유도는 떨어지지만, 서비스의 목적에서 크게 벗어나는 글들이 입력되는 것을 막는 장점도 있습니다.

한줄 뉴스 입력 영역

한줄 뉴스 입력 영역



한줄 뉴스 상세 보기

한줄 뉴스 상세 보기



그 시점에만 소모되고 버려지는 방송, 연예, 영화 등등의 소식을 주고 받기에는 괜찮은 느낌이 들더군요. 비슷한 컨셉으로 오마이뉴스에서도 E노트라는 서비스가 있는데 오마이뉴스의 성향이 저런 단문 위주에는 어울리지 않아서일까요? 그다지 알려지지는 않은 듯 하네요. 

어쨌든 저런 링크와 코멘트 기반의 요약 서비스들과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들과의 차이를 찾아본다면, 트위터나 미투데이가 자신의 영역에서 출발한다면 한 줄 뉴스는 게시판의 영역에서 출발하는 게 조금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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