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에서 도토리 10억을 쏜다고 합니다.

Posted 2009/11/16 19:10, Filed under : 약간은 짧은 글, Posted by everyfishing
2009년 12월 말까지 기간 한정이긴 합니다만, 11번가에서 도토리를 11번가 포인트로 전환하여 상품 구매를 할 수 있게 한다는군요. 게다가 50% 보너스를 더 얹어준다고 합니다. 도토리 1개에 100원이니까, 1개를 전환하면 150원을 준다는 거죠. 이론상으로는 도토리를 구입한 후 11번가 포인트로 전환하면 50%의 환전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약간의 제약 조건은 있네요. 1회에 최대 2,000원만 전환가능하고 전환 후 결제를 하고 난 3일 이후에 또다시 전환 가능. 그리고 전환 기회는 총 3회.

11번가 입장에서는 더 많은 구매자들을 끌어들여야 하는 상황이라 계열사인 SK컴즈의 회원을 동원하는 방법까지 도입했군요. 그렇다고 지나친 마케팅 비용을 쓰기는 힘드니 적당히 머리를 썼네요. 자세히 살펴본 게 아니라 계산이 맞을 지는 모르겠지만, 10억을 쏠 때 저 중에서 실제로 11번가가 쓰는 돈은 50%의 보너스 포인트입니다. 따라서 약 6,700만원 정도는 정상 결제된 도토리이기에 SK컴즈로부터 비용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추가로 지급하는 보너스인 약 3,300만원 정도가 11번가에서 쓰는 마케팅 비용이 되죠. 게다가 추가 보너스는 유효기간이 14일 밖에 되지 않으니 실수로라도 기간을 넘기는 사용자가 분명 있을 겁니다.

11번가가 최근 포인트 중복할인제를 하면서 SK텔레콤의 SKT멤버쉽 포인트, OK캐시백 포인트, BC TOP포인트, 신한 포인트 등등을 모두 끌어당겨서 구매에 동원시키고 있긴 합니다만, 옥션과 G마켓을 거느리고 있는 이베이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는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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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5team의 주간 e-바닥 관전기 27번째

Posted 2009/11/13 14:06, Filed under : 뉴스 다시보기, Posted by everyfishing
벤처기업 실태자료에 따르면 20~30대 창업자가 1999년에 비해 58%에서 14.3%로 줄고, 40대 이상의 창업자들이 나머지로 창업자 평균 연령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CEO 나이가 많아지는 것이 뭐가 문제라는 얘기인거죠? 벤처기업이 안생기는 것은 문제가 될 수도 있겠죠. 그런데 나이 좀 있는 사람이 벤처기업을 세우는 건 문제가 아니잖아요? 또한 무모하게 뛰어들었다가 대책이 없어 금새 문을 닫는 것보다 경험이 있는 상태로 창업을 해서 잘 조율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나은 거 아닌가요? 벤처는 젊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어디서 나온 건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젊은 편에 속하는 IT 관련 쪽 마저도 이제는 충분히 나이 든 분들이 많다는 거죠. 나이들면 그냥 집구석에 누워있으라는 얘기도 아니고.. 참 내..

개인적으로 다음 카페의 결정적인 실수는 폐쇄성과 검색의 불편함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다음 카페의 그 열악한 검색을 기억하는 분들이 꽤 있을 겁니다. 3개월 단위로 기간을 설정해서 상세 검색을 할 수 밖에 없는 그 짜증나는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아직도 다음 카페에 정보가 있든 없든 여전히 '다음 카페는 불편해' 라는 기억을 머리 속에 새겨두었을 거라고 보여지네요. 그리고 폐쇄성은 그 당시 카페라는 개념에서는 당연했지요. 벽을 쌓아두고 벽 안에 있는 사람과 벽 밖에 있는 사람으로 나뉘는 것이었으니까요. 네이버는 그 벽을 선으로 높이를 낮추는 전환적 사고를 보였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즉, 선으로 구분은 하지만, 높이를 낮추었기 때문에 그 안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한 거죠. 초기 개척자들과 다르게 후발주자들은 잃을 게 없기 때문에 가능했을 겁니다.

한글인터넷 주소창을 통한 검색, 홍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1인 창조기업의 창업을 어떻게 활성화시킬 수 있을까요? 아무리 읽어봐도 근거도 없고 논리도 없는 건의 내용이라 이해가 안되는데요. 중소기업청의 검토의견을 보니 포탈 사이트 스폰서 링크를 통한 홍보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홍보효과가 클 것이라고 하는군요. 당연한 것이었나 보죠? 어떤 홍보효과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SK컴즈가 싸이월드 미니홈피 자유이용권을 기업용 마케팅 상품으로 내놓았습니다. 음악 사이트들이 하는 기간 한정 온라인 음악 감상같은 상품이군요. 역시나 일부 상품은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판매 타겟은 일반 사용자가 아닌 기업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원가를 따져보면 얼마 되지도 않는 거지만, 아마도 기업들에게 판매를 하면서 부가적으로 여타 광고도 엮어낼 수 있을 듯 하네요. 싸이월드한테는 큰 손해가 아니겠죠. 그런데 뭐.. 과거 기업 대상의 미니홈피였던 타운 서비스가 생각나기도 하는군요. 요즘 싸이월드 타운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네이버에서 연예기획사들과 '주요 근황 서비스' 및 인물 정보에 대한 '본인 참여 서비스'를 한다고 하는군요. 네이버에서 계속 챙기는 것보다 당사자가 직접 챙기게 하는 것이 더 빠르고 편할 수 있다고 생각한 듯 합니다. 연예인 관련 이슈들이 매일같이 포털 인기 검색어를 차지하는 현실을 생각하면 이 서비스가 광고판으로 전락할 확률이 크다는 문제가 있군요. 참여형 검색의 새로운 시도라고 하지만, 결국은 최종 확인이나 검수의, 필요성은 있을 듯 합니다.

※ e-바닥 관전기 중단을 알려드립니다.
그동안 주간 단위로 e-바닥 관련 기사들을 모아서 정리했었으나 부족한 부분이 많더군요. 계속된 편집 및 추가를 하다보면 기사가 등장한 시점과 멀어지면서 재미가 없어지기도 하고, 팀블로그인지라 크로스체킹 또는 동시 편집을 하며 글이 유실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주간'이라는 제목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해서 편하게 쓰지도 못한 듯 합니다.
요즘 유행어(?)로 솔까말.. 글의 제목이 '주간 e-바닥 관전기'이다 보니 검색엔진을 통한 방문자 유입도 기대하지 못했고, 그러다 보니 이 블로그의 최하단에 애드센스를 통해 한달에 $2~$3의 수익을 얻고 있다는 것도 뻥이 되더군요. (아마도 5분의 1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배가 고파요.)
그래서 zb5team 팀원들의 모임을 통해 주간 e-바닥 관전기는 당분간 중단하고 '약간은 짧은 글'이라는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어 그때그때 쓰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양으로 승부해 보겠다는 막연한 의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안될꺼야..)

loser - zb5team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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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사도 안하는 CS클럽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영업에 열심인 허스코로 부터 전화를 받았다. CS클럽의 고객센터라고 당당하게 이야기 하던데 몇마디 하니 허스코라고 시인하더라. 분명 나는 탈퇴한지 오래된 고객이고 개인정보를 이렇게 이용하는 모습에 짜증가득한 하루가 될듯하다 오전 11시 31분
  • 어쩌다가 오픈아이디를 여러개 돌려쓰게 되니 짜증이 화악 밀려온다. 오픈아이디 자체가 또 하나의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 웹2.0도 스트레스, 제한적 본인확인제도 스트레스, 공인인증서, 플래시, 액티브엑스, 팝업 등등... 인터넷 환경은 갈수록 나빠져 가는 것만 같다. 오후 3시 54분
  • 역시나 소송의 나라 미쿡이구나.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다만... 소비자 중심의 마인드는 부럽다. 그나저나 과연 승소할까? 만일 승소한다면 개인정보가 도용당해도 패소하는 우리나라와 꽤나 비교되는 사례가 될 듯하다. 사용자가 느끼는 가치는 같은 회사에서도 다른가보다. 오후 5시 6분
  • 너무 많은 글들을 접하다 보니 어느 게 내 생각이고 어느 게 남의 생각인지 알 수가 없어진다. 과거에 내 무의식 속에 스며든 남의 글들이 나도 모르게 내 손끝에서 다시 표현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표절이라는 건 이렇게 나도 모르게 시작된다. e-호접몽 또는 호접몽 2.0 오후 5시 44분

이 글은 zb5team님의 미투데이 2007년 7월 30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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