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나름 블로고스피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2개의 서비스인 미투데이와 플레이톡. 일단 미투데이가 먼저 오픈하여 속칭 '선빵'을 날렸으나, 지금은 오히려 me too 서비스처럼 등장한 플레이톡에 밀린다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 한다. (미투데이의 서비스 시작일인 2007년 2월 26일과 미투데이의 서비스 업체인 더블트랙에 대한 언급을 먼저 보았던 기억, 그리고 플레이톡의 도메인 등록일에 의존한다면 100% 확실한 것은 아니겠다만 어림짐작으로 플레이톡이 미투데이에 대한 'me too 서비스'라고 보는 게 일단은 맞지 않을까 한다.)
사실 미투데이가 처음 오픈했을 때 또는 미투데이 서비스의 오픈 전부터 꽤 많은 블로고스피어의 리더들(?)은 미투데이 서비스 내지는 그런 스타일에 대해서 호응을 던진 바 있다. (이글루스 스텝들의 ing, 修身齊家萬事成 님, hof 님의 글 하나, 글 둘 , 박상길 님 등)
하지만 현재 (2007년 3월 17일 오전 1시 즈음) 시점에서 외면상으로는 미투데이 (이하 '미투')와 플레이톡 (이하 '플톡')의 대결 구도는 은근히 플톡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 현상을 따지자면 플톡이 미투의 초대권 정책으로 인해 약간의 사이드 이펙트를 얻었다고 볼 수 있겠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며칠 전의 상황에 불과하다.
미투의 서비스 초대는 초기에는 더블트랙의 지인들로 시작되었던 거 같고, 점프 점프를 하면서 어느정도는 블로그 계의 트렌드 셰터들 위주로 확산되어 갔다.
결국 일반인들의 가입을 막는 미투는 기가입자들에 대한 미가입자들의 부러움을 위주로 입소문
(?)을 확산시켜 갔으나, 플톡이라는 대체제
(?)의 등장으로 인하여
초대 마케팅에 대한 식상함이 드러났고, 서서히 플톡의 자유가입 조건이 힘을 받기 시작했다.
플톡이
올블로그의 첫페이지를 점령하기 시작하고 탄력을 받아 껑충껑충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이자, 미투는 나름대로 대응을 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살짝 열이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얼마전
(2007년 3월 15일 오후 즈음) 부터 로그인을 하지 않고 미투데이를 보는 것을 막은 상태.
(이건 혹시 신비주의 전략?)
그리고 실제로 2가지 서비스를 모두 이용해본 유저들이 늘어나면서 미투와 플톡 서비스에 대한 차별점 분석글들 (
inuit 님,
blue 님 등)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바라볼 때 플톡은 현재까지는 유저들에 대한 가이드를 충실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플톡에 응집되는 유저들의 의견을 재빠르게 받아들여서..
점점 플톡을 "
유저들에 의해서 움직이고 그 힘을 먹이삼아 스스로 움직이는 하나의 유기체"로 성장시키고 있다. 서비스 시작부터 긴 안목으로 지향하는 내부의 기획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 내부 기획은 그저 과거의 기획이 될 수 밖에 없을 듯하다. 유저들의 요구를 잘 받아들이고 잘 이끌어 가며 기획의 방향은 끊임없이 바뀌고 발전하고 있는 듯. 사실 이러한 의외의 방법론만으로도 플톡의 성과는 충분히 만족스러울 수 있다고 보여진다. (플톡은 현재
플톡 친구들이라는 플톡커
(?)들이 참여하는 팀블로그까지 만들어 지고 있다.)
그나저나 초반에 미투 초대장을 받아서 미투 서비스에 대한 칭찬을 하던 블로거들은 초반의 선민의식
(?)이 대중들에 의해서 살짝 밟히는 자존심 상하는 상황에 빠졌을 수도 있겠는데, 굴하지 않고 더 분발해서 미투에 대한 칭찬과 차별점, 그리고 완성도를 역설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뭐. 컨셉으로 접근하면 모르겠지만 완성도를 따지고 들만큼 큰 서비스가 아니라는 점이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관점에 따라 조금은 애매할 수 있겠으나 초대장 마케팅을 진행하다가 남 좋은 일만 한 미투데이가 어느덧 더 'me too'스럽게 인식되버리는 역전 현상이 일어나는 느낌이 든다. 물론 앞으로의 상황은 알 수 없는 것. 여유만 있다면 계속 지켜보는 것도 블로그 생태계의 작은 재미 중 하나라 하겠다.
플레이톡과 미투데이에 대한 그동안의 관전 느낌
Trackback URL : http://zb5.co.kr/trackback/18
-
Tracked from DP의 ★ 볼일 없는 블로그 2007/03/17 09:56
Delete
올블로그가 플레이톡과 미투데이의 이야기로 한창입니다. 두 서비스는 모두 짧은 글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네이버나 디씨인사이드 등에서 보여지는 댓글문화를 블로그의 피드와 결합시켜서 새로운 방향으로 진화시켰다는 면에서 많은 블로거들이 호응하고 있습니다. 먼저 주목받았던 것은 미투데이였습니다. 다들 좋은 서비스라는 반응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미투데이의 초대장을 받기 위해서 댓글을 달곤 했습니다. 하지만 초대장은 한정되어있고, 포기하..
-
Tracked from Inuit Blogged 2007/03/17 10:47
Delete
어제 밤에 플레이톡(PlayTalk) 에 관한 글을 하나 올렸었지요. 밤새 대단한 일이 벌어졌네요. 어제의 올블 이슈가 미투데이(Me2day)였다면, 오늘은 단연 플레이톡이 이슈를 점했습니다. 오늘은 생각지도 않은 미투데이 초대장이 와서 가입하고 둘러봤습니다. (빙♡님 감사 ^^) 여러가지로 많은 비교가 되는군요. http://me2day.net/inuit http://playtalk.net/inuit 1. 가입절차 처음에 미투데이 소식을 듣고 초대..
-
Tracked from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2007/03/17 15:08
Delete
어제, 오늘 올블 를 점령한 주제는 플레이톡 이 아닐까 싶다. 유사한 서비스로 Me2Day 가 있지만 초대권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필자 역시 플톡에 가입해서 사용해 봤다. 처음 댓글을 올릴 때까지만 해도 예전 PC 통신의 채팅과 비슷한 서비스로만 생각했고 과연 이 서비스를 계속 사용할 수 있을까 궁금했다. 그래서 장난 삼아 글을 올린 뒤 계속 관심을 끊고 있다가 어제 저녁 다시 접속해 봤다. 플톡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모모 님이 플레이톡을..
-
Tracked from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2007/03/17 15:09
Delete
어제 플레이톡, 완전히 까발려 주마!!!라는 글을 올렸다. Me2Day 는 아직 사용해보지 않아서 플톡 의 기능과 문제점, 개선점을 적은 글이었다. 그런데 이 글의 답글로 AcePilot 님이 Me2Day 초대권을 보내 주시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유사한 서비스이지만 Me2Day는 분위가 조금 조용한 것 같고, 필자 역시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해서 초대권을 받아 가입했다. 일단 플톡과 Me2Day의 분위기를 비교하면 플톡 시장통 같다. 수없이 많은 사람..
-
Tracked from 自我發見에서 自我完成까지 2007/03/17 18:46
Delete
블로그를 하시는 분이라면, 메타사이트를 한번이라도 보신 분이라면, 블로그나 메타사이트를 모르는 분이라도 친구나 직장 동료를 통해서 한번쯤은 들어봄 직한 것이 바로 '플레이톡'이다.그만큼 현재 플레이톡의 인기는 나날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 가고 있다.많은 분들이 미투데이와 플레이톡을 비교분석하여 좋은 글들을 올려주셨다.난 조금 더 인간적인 면에서 접근을 해보았다.살펴보니, '플레이톡'의 인기는 이미 예정 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내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