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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11 사용자를 배려하지 않는 뉴스레터
  2. 2009/10/22 이메일 관련 삽질 회사들을 소개합니다.

사용자를 배려하지 않는 뉴스레터

Posted 2010/03/11 10:46, Filed under : 약간은 짧은 글, Posted by everyfishing
e-바닥 사람들이라면.. 글로벌 IT의 중심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지디넷코리아 (ZDNet Korea)를 가끔 볼 수 밖에 없을 겁니다. IT 관련 전문 매체들 중에서는 그나마 알려져 있는 매체니까요. 비슷한 성격의 매체로는 전자신문, IDG, 케이벤치 등이 있죠.

개인적으로 지디넷코리아를 매일 방문해서 뉴스를 보는 것보다는 매일 수신되는 지디넷코리아의 뉴스레터를 통해서 뉴스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뉴스레터의 디자인이 몇달 전에 개편이 되었습니다. 다만 개편이라기 보다는 개악이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대부분의 기사 타이틀은 한글 기준으로 대략 20자 정도 됩니다. 타이틀에서 기본적인 정보를 주고, 기사 내용을 통해서 상세하게 풀어내죠. 그래서 타이틀은 기사 내용의 핵심을 요약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지디넷코리아의  뉴스레터 중간에는 다음과 같은 베스트뉴스 영역이 있습니다. 현재의 디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디넷코리아 개편 후 뉴스레터

지디넷코리아 개편 후 뉴스레터


그리고 개편 전의 뉴스레터 내의 베스트뉴스 영역의 디자인은 이렇습니다.
지디넷코리아 개편 전 뉴스레터

지디넷코리아 개편 전 뉴스레터


지디넷코리아의 개편 전과 개편 후의 베스트뉴스 영역을 비교하면 현재의 베스트뉴스 영역은 매우 짜증나는 스타일입니다. 개편 전에는 해당 영역에 공간의 여유가 있기에 일정한 글자 수 이상의 뉴스 타이틀을 모두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개편 후에는 좁은 공간 내에 더 많은 기사를 압축해 넣으려고 하다보니 대부분의 뉴스 타이틀의 뒷부분이 짤려서 .. 으로 처리되고 있죠. 대신 13개의 베스트뉴스가 18개로 늘어나고, 공간도 더 줄어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개편 후의 베스트뉴스 영역은 뉴스 타이틀을 모두 보여주지 않고 축약해서 보여줌으로서 정보 전달력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또한 사용자는 심리적으로 가득 찬 공간 때문에 지나친 압박감을 받게 되지요. 물론 축약된 뉴스 타이틀에 대한 궁금증은 높아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자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정보 습득에 상당한 방해 요소로 작용하는군요.

사용자들은 바쁩니다. 그래서 빨리 정보를 습득하고 관심있는 정보만 확인을 하고 싶죠. 현재의 지디넷코리아 뉴스레터처럼 정보 습득을 방해함으로 인해 사용자의 시간을 잡아먹는 뉴스레터라면 더이상 구독하고 싶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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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관련 삽질 회사들을 소개합니다.

Posted 2009/10/22 10:27, Filed under : 삽질 다시보기, Posted by everyfishing

1. 아사달 http://asadal.com/

- 회사 개요 : 도메인, 호스팅, 디자인몰, 솔루션몰 등의 서비스를 진행 중.

- 삽질 사례 : 2008년 매출액이 76억원이나 되며 150명의 직원이 일을 하고 있지만, 진짜 일하는 직원이 있는지 매우 궁금한 회사. 회원정보에서 이메일 주소를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2통씩 꼬박꼬박 발송하는 뉴스레터는 여전히 과거의 이메일 주소로 발송하고 있다. 이메일 변경이 일주일 정도밖에 안됐으면 말도 안한다. 자그마치 3달이 넘은 상황에서 언제까지 가는지 두고 보는 중... 회원들의 개인정보 관리 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 짜증 포인트 : 사이트의 배너를 봤더니 '홈페이지도, 쇼핑몰도 아사달이 만들면 다르다'는 멋진 슬로건을 내밀고 있다. 뉴스레터 관리가 다른 회사랑 너무 달라서 짜증난다.

2. 디아지오 코리아 http://www.diageo.co.kr/

- 회사 개요 :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고 전세계 180여개국에서 2만800명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주류회사인 디아지오가 투자해서 설립한 한국 법인

- 삽질 사례 : 가끔씩 날라오는 뉴스레터가 짜증나서 회원 탈퇴함. 잊고 있었는데 디아지오코리아의 뉴스레터가 또 날라오는 바람에 디아지오코리아 사이트를 방문해서 또 탈퇴하려고 했더니, 이미 탈퇴한 회원이라고 하더라. 고객센터로 문의를 했더니 답변이 가관일세. 일부 데이터에 오류가 있어서 발송 리스트에 없음에도 데이터가 엮이는 결과로 발송되었다고... 이 얘기는 세계적인 주류회사의 한국 법인에서는 탈퇴한 회원의 이메일 주소를 보관하고 있다는 얘기. (회원가입 시 동의해야 하는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에 따르면 6개월간 회원 재가입 방지를 위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보존한다고 되어 있다. 이메일은 보너스인가??)

- 짜증 포인트 : 회사의 목표와 비전을 봤더니 일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최고를 추구하는 등의 멋진 말은 다 붙여놨는데... 자긍심과 최고를 추구하는 회사에서 데이터 오류가 발생한 것도 문제고,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에는 명시되어 있지도 않은 탈퇴한 회원의 이메일 주소를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는 것도 문제고...

3. 프리진 http://www.freegine.com/

- 회사 개요 : 그래픽 관련한 유료 콘텐츠를 판매

- 삽질 사례 : 얼마 전 사이트 개편을 한 듯 한데, 보내온 뉴스레터 제목이 "프리진 신규회원가입 이벤트!!!"다. 프리진에서 엣지있게 챙기라고 하며, 신규가입 회원에게 뭔가 무지 많이 준다는 내용이었는데.. 그런 메일을 기존 회원들에게 보내면 어쩌라는 건가? 탈퇴하고 다시 가입하라는 건가? 아니면 사이트 개편을 하면서 비회원 처리를 했으니 다시 가입해달라는 건가? 도대체 의도를 알 수 없는 신규회원가입 이벤트 메일을 한번도 아니고 계속 보내는 삽질 진행.

- 짜증 포인트 : 회원에게 보낸 메일 한가운데에 '회원가입하기' 버튼을 보면서 '회원탈퇴하기' 버튼도 함께 보내줬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 이 회사 개요를 확인하기 위해 footer의 회사소개 링크를 클릭해 들어갔더니 상단 메뉴바에 회사소개 메뉴보다 주식청약 메뉴가 더 앞에 있는 당당함은 뭥미?

4. 사용하고 있는 이메일 계정의 도메인은 어떻게 되나요?

얼마 전 모 뉴스레터의 제목이 이렇게 온 적이 있었다. 

select name,email from member view where email Not in (select email from TestDate.dbo.Imsi MemberEmail 20090902) and email not like '%freechal%' and email not like '%samsung%' and email not like '%yahoo%' and email not like '%sayclub%' and email not like '%netian%' and email not like '%tvcf%' and email not like '%korea%' and email not like '%empal%' and rank='B' and mailinfo ='Y' and idx > 350000 and idx <=500000 

저런 메일 제목이 달린 게 담당자의 실수인지, 시스템 오류인지는 모르겠다. 그나저나 뛰어나신 개발자 분들은 딱 보면 알겠지만, 나같이 어리버리한 사무직은 한참을 보고도 각종 검색과 책을 뒤져야 겨우 내용 파악이 가능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이메일을 발송할 때 프리챌, 삼성, 야후, 세이클럽, 네띠앙, tvcf, 코리아닷컴, 엠파스 등의 메일 도메인을 가진 이메일 계정은 제외하라는 것으로 짐작된다. (맞나요?)

궁금한 건 제외된 메일 도메인 업체들은 뉴스레터 이메일을 반송하는 블랙 리스트인걸까? 대량의 메일을 받으면 스팸으로 처리해서 블럭시켜버리는 예민한 업체들일까? 아니면 뭔가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기 때문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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