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통합검색의 컬렉션 랭킹의 비밀?

Posted 2010/08/20 15:01, Filed under : 서비스 다시보기, Posted by everyfishing
네이버의 통합검색 결과의 왼쪽 메뉴를 보면 가장 위에 블로그가 있고, 그 밑으로 카페, 지식iN, 이미지, 동영상 등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많은 문서를 가지고 있는 컬렉션 순이거나 또는 가장 많이 찾는 컬렉션 순이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그런데 통합검색 결과 메인 영역에 보여주는 컬렉션은 왼쪽 메뉴의 순서가 항상 적용되는 건 아닙니다. 이른바 네이버의 컬렉션 랭킹이라는 것 때문이죠. 네이버의 컬렉션 랭킹은 검색어에 따라 만족도가 가장 높거나 가장 적합한 컬렉션을 먼저 보여준다는 컨셉입니다.

이 컬렉션 랭킹이라는 것의 알고리즘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검색을 하다보니 특정 검색어의 경우는 특정 컬렉션을 아예 보여주지 않는 경우가 있더군요. 호텔예약 이나 헌책방 같은 검색어로 검색을 해보니 블로그에 대한 검색결과가 아예 나오지 않네요. 그렇다고 해당 컬렉션에 검색결과가 아예 없느냐? 이건 또 아닙니다.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



왼쪽 메뉴의 블로그 컬렉션을 클릭하면 상당히 많은 검색결과들이 있네요. 궁금해서 이런 저런 검색어를 쳐봤더니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걸 공통점이라 할 수 있을까 모르겠지만 블로그 같은 컬렉션이 잘 등장하지 않는 경우는 검색광고가 상당히 많이 붙은 검색어인 경우가 많네요. 부동산경매, 인터넷서점, 의류쇼핑몰, 자동차보험 등등은 20개 정도의 검색광고가 꽉 차 있습니다.

뭔가 궁금해 지네요. 블로그 글을 통한 광고가 많아져서 방지하기 위함일까요? 아니면 정해진 컬렉션들이 다 찬 경우에는 컬렉션 랭킹이 낮은 경우를 보여주지 않는 걸까요? 또는 블로그 쪽의 검색결과의 만족도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일까요? 블로그 글 노출과 검색광고 간의 어떤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일까요? 이도 저도 아니면 그냥 우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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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zerobase5 2010/08/20 16:57 Delete, Reply

    everyfishing님.. 하필 민감한 키워드를 선택하셨네요 ^^;
    일정 금액 이상의 키워드의 경우 저렇게 표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어떤 룰이 있긴 하겠지요.
    일정 금액 이상의 키워드의 경우 블로그를 통한 광고가 많다고 판단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1. Re: # everyfishing 2010/08/23 15:01 Delete

      그래서 뭔가 공정하지 않다는 느낌이..

  2. # preserved flowers 2010/11/07 03:19 Delete, Reply

    광고자체도 키워드별로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결과로 도출되어 나오는군여

  3. # Glendora Locksmith 2012/01/17 19:47 Delete, Reply

    Remarkable job! The information delivered was invaluable. I really hope that you keep on the great work done.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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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디렉토리 페이지 중 상세지표 종료

Posted 2010/08/12 15:25, Filed under : 서비스 다시보기, Posted by everyfishing
국내 온라인 서비스들에 대한 각종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코리안클릭과 랭키닷컴이 있습니다. 물론 저런 데이터가 공짜는 아니죠. 그런데 공짜가 아니라면 그 가격은? 네.. 저렴하지 않습니다. 저런 데이터를 제공하는 업체수 자체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저가 경쟁을 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따라서 가난한 스타트업 회사들이 얻을 수 있는 정보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남들이 경쟁사들에 대한 데이터를 편하게 봅아서 하나하나 씹어먹으며 분석하고 있을 때, 스타트업 회사들은 검색엔진에 의지해서 혹시 누가 흘린 데이터가 없는지 찾느라 시간 버리고 남들이 이미 전략짜고 행동에 옮길 때가 되서야 분석을 시작해야 하는 현실인 거죠. 그나마 인터넷에서 찾은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도 검증하지 못한다는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말이죠.

그런 와중에 다음 디렉토리 페이지에서는 사이트 상세 지표를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툴바 사용자들로 구성된 130만명의 이용정보를 기반으로 사이트 순위, 페이지뷰, 순방문자, 인당 체류시간, 도달률, 사용자 성별 분석, 사용자 연령대별 분석, 유입 및 유출 사이트 분석, 유입검색어, 첫화면 히스토리 등을 제공했습니다.

Daum의 사이트 상세지표 서비스

Daum의 사이트 상세지표 서비스



가뭄에 단비처럼 가난한 스타트업 회사들에게는 충분히 참조할 수 있는 데이터였고, 크게 소문나지는 않았으나 좋은 평가를 받은 서비스였죠. 무료 데이터이면서 130만명 정도의 패널들을 기반으로 하기에 참조 데이터로서의 신빙성도 어느정도 갖춰졌고, 정리된 엑셀로 데이터를 받는 것까지는 못해도 손품을 좀 팔면 그럴듯한 가공 데이터를 만들어 낼 수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이 상세지표 서비스는 2010년 8월 31일로 종료된다고 하는군요. 사이트 검색 서비스에만 집중하기 위함이라는 이유로 말이죠.

다음 디렉토리 상세지표 서비스 종료

다음 디렉토리 상세지표 서비스 종료 공지


결국은 무료 서비스의 한계라고 봐야 할까요? 130만명의 이용기록을 매주 분석하고 유지해야 한다는 것에는 분석과 유지에 투입되는 인력과 장비, 시간, 최소한의 책임 등이 동반되니까요.

아쉽지만 가난한 회사의 직원들은 또다시 예전처럼 그저 손가락만 빨며 큰 회사들을 부러워하거나, 썪은 고기를 주워먹는 하이에나 처럼 인터넷을 뒤지고 다니거나, 얄팍한 인맥을 동원하여 여기저기 부탁해서 데이터 구걸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글픈 현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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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서제스트의 추천 검색어는 얼마나 성인스러울까?

Posted 2010/02/24 12:39, Filed under : 서비스 다시보기, Posted by everyfishing
구글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다보면 검색창 하단으로 구글 서제스트가 나타납니다. 구글 서제스트에서는 사용자가 입력한 단어를 포함한 추천 검색어들과 해당 추천 검색어들의 검색결과수를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서제스트 기능은 각각의 엔진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다수의 검색엔진들이 채택을 하고 있죠. 구글에서는 2008년 하반기에 정식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의 검색엔진들은 이 서제스트를 굉장히 건전하게 운영하고 있는데, 구글의 경우는 좀 다르더군요. 그래서 구글 서제스트를 통해 구글의 추천 검색어가 얼마나 성인스러운지를 살펴봤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참 난감한 추천 검색어들이 많더군요.

1.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검색하리라 생각되는 sex를 위해서 's'를 입력해 보았더니 아래와 같은 추천 검색어가 나타나더군요. 특이한 점이라면 'sex'와 '신'이라는 한글과 영어를 혼합한 검색어가 있군요. 
's'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s'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2. 키보드 자판에서 알파벳 s에 해당하는 한글 'ㄴ'을 입력해 보았더니 sex신을 추천합니다.
'ㄴ'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ㄴ'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3. 한글 자음을 하나씩 넣어보다 보니 무척 난감한 추천검색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ㅊ'을 입력하니 '초딩누1드'라든가, '처제와 잠자리' 같은 검색어들이 나타나더군요.
'ㅊ'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ㅊ'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4. 노골적으로 섹스를 검색해 보기 위해서 '섹'을 넣었더니 섹스보다는 '섹1스보기'같은 검색어가 먼저 나오더군요. '섹1스보기'로 많이들 검색을 하나 봅니다. 그런데 왜 '섹스'가 포함된 검색어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해 봤더니, '섹스'보다는 '세계'가 순서 상으로 더 먼저더군요. 입력한 단어를 포함한 추천 검색어이기 때문에 '섹'을 '세ㄱ'으로 인식하는 거겠죠.
'섹'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섹'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5. 위의 '섹'에 이어서 '섹스'를 모두 입력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건 뭔가요? 아예 추천 검색어를 보여주지 않는군요. 아마도 추천 검색어가 없어서가 아니라 성인 키워드로 분류해서 금칙어 처리를 한 게 아닐까 합니다.
'섹스'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섹스'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6. 금칙어는 '섹스'만이 아닌 듯 합니다. '야동', '조루', '콘돔' 같은 검색어들도 마찬가지로 구글 서제스트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야동'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조루'나 '콘돔' 같은 경우는 좀 실망스럽네요. 
'야동'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야동'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조루'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조루'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콘돔'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콘돔'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7. '누드'의 경우도 금칙어에 해당하는 듯 하더군요. 그런데 중간에 공백을 넣은 '누 드'의 경우는 기대(?)하던 서제스트들인 '누드모음', '누드영상'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글자마다 공백이 하나씩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요. 아마도 실제로 사용자들이 저런 식으로 공백을 넣어서 검색을 하고 있다는 증거일 듯 하네요.
'누드'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누드'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누 드'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누 드'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8. '자위'를 확인해 보기 위해 '자우'까지 입력을 해보았더니 재미있는 서제스트가 등장하더군요. '자우1'로 시작하는 검색어들인데요, 사용자들이 '자위'라는 금칙어를 피해가기 위해서 '자우1'로 검색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또한 '은꼴사'같은 단어들도 '은꼬르사'로 풀어서 검색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자우'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자우'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은'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은'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9. 구글 서제스트를 확인하다 보니 의외의 서제스트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간호사'나 '유부녀'같은 단어들에 등장하는 서제스트는 꽤나 질펀한 추천어들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간호사와 하룻밤'이나 '유부녀의 유혹' 같은 추천 검색어는 아마도 야설에 자주 등장하는 설정이라서 그런 듯 합니다. '콘돔' 같은 단어에는 아무런 추천 검색어를 노출하지 않으면서, '간호사' 같은 단어에 이렇게 노골적인 추천 검색어를 노출하는 것은 뭔가 기준이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간호사'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간호사'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유부녀'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유부녀'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10. '유부녀' 같은 경우가 더 있을 듯 해서 찾아봤더니 꽤 많이 등장하더군요. '그녀' 같은 단어에 대한 추천 검색어는 거의 모두 성인급에 속하는 서제스트들입니다. '그녀의 꽃잎을 핥고'라든지 '그녀의 옷을 벗기고' 같은 낯뜨거운 서제스트들이 등장합니다. '남편'같은 경우도 '남편앞에서 범해져'같은 지나친 서제스트들이 뜨고, 특이하게 '남편 해바라기 수술'이라는 추천 검색어도 있더군요. '친구'나 '처제'같은 단어에도 '친구와이프먹기'라든가 '처제와의 비밀' 등의 야설의 단골 소재들이 등장하네요.
'그녀'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그녀'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남편'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남편'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처제'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처제'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친구'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친구'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11. 개인적으로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터라 '슴ㅅ'까지 입력했을 때 등장하는 의외의 단어들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슴시카'나 '슴세경', '슴선예'처럼 해당 연예인이 모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단어들이 서제스트로 노출되더군요.
'슴ㅅ'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슴ㅅ'에 대한 구글 서제스트


쭈욱 보셨겠지만 구글 서제스트에 등장하는 추천 검색어들은 국내 포털들인 다음, 네이버 등과는 꽤 다른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비교를 해보니 아무래도 다음, 네이버는 추천 검색어를 하나하나 체크하는 듯 하더군요. 과연 어떤 방식이 정답일까요? 솔직히 뭐가 정답이라고 딱부러지게 얘기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다들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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